2023/06/08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6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소식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94.84(-0.09%)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3,180.54(-0.5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3,225.53(+0.8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2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3,213.59(+0.4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의 5대 국유은행이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은 금일 요구불 예금 이자율을 종전의 0.25%에서 0.2%로 0.05%포인트 낮춘다고 밝힘. 2년과 3년, 5년만기 정기 예금 금리도 0.10%포인트~0.15%포인트 인하했으며, 이는 이달 초 경기 부양을 위해 예금 금리를 낮추라는 중국 정부의 요구에 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예금 금리를 낮추면 시중 유동 자금이 확대되고 소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다만, 글로벌 긴축 기조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호주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한 가운데, 다음주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캐나다중앙은행(BOC)는 현지시간으로 7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4.75%로 0.25%p 인상했음. 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을 뒤엎는 결정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부동산운용,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산업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철도건설(+4.38%), 안휘해라시멘트(+3.51%), 보리부동산(+2.56%), 중국동방항공(+2.17%), 교통은행(+2.0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13.59P(+15.83P/+0.49%), 상해A지수 3,368.56P(+16.59P/+0.49%), 상해B지수 275.13P(+0.82P/+0.3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5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누적 인하만으로도 대출이 확장됐고, 다른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유동성이 공급된 것 등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됐음. 한편, 2023년4월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분기 4.8% 이후 1년만에 4% 성장률을 회복한 것임.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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