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감시황
8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019.06엔(-0.44%)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31,934.35엔(-0.7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32,294.70엔(+0.4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32,192.75엔(+0.10%)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일본 니케이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2거래일간 약 1,300엔 가량 하락했으며, 7월14일 이후 3주만에 32,000엔 선이 붕괴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 바 있음.
다만 美 7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금일 美 노동부가 7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고용지표가 견조할 경우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샤프(+1.86%), 도요타자동차(+1.25%), 미즈호파이낸셜(+1.10%), 도쿄일렉트론(+0.88%), 소프트뱅크그룹(+0.7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192,75엔(+33.47엔/+0.1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