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4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8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금융 지원 확대 방침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96.09(+0.48%)로 상승 출발. 장초반 3,315.05(+1.0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3,281.73(+0.0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다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3,288.08(+0.23%)에서 거래를 마감.

中 인민은행이 민간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을 밝힌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판궁성 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PBOC는 금융, 재정 및 산업 정책 간의 조정을 강화하고 더 많은 금융 자원을 민간 경제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민간 기업 지원을 위한 부채 자금 조달 부문의 규모가 확대할 것이고 민간 기업을 위한 자금 시장 지원 강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차별화된 주택 신용정책을 정교하게 구현하겠다”며 “민간 부동산 기업의 합리적인 자금 조달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부동산 부문의 건전한 발전 촉진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음.

반면, 美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가운데, 美 10년물, 30년물 등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美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음.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을 때와 비교해 현 경제 상황은 다르다며,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소매, 운수,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해통증권(+1.98%), 광주자동차(+1.83%), 자금광업(+0.86%), 중국은행(+0.52%) 등이 상승한 반면, 절능전력(-2.24%), 중국평안보험(-0.97%)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88.08P(+7.62P/+0.23%), 상해A지수 3,447.01P(+7.97P/+0.23%), 상해B지수 277.71P(+1.86P/+0.6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7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6.3%에 그쳐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지만, 미?중 금리차에 따른 자본 유출 압박을 경계한 조처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에는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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