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뉴욕 마감시황

뉴욕 마감시황

9/1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6%)/나스닥(+0.81%)/S&P500(+0.84%) ECB 금리 인상 중단 시사(+), ARM 급등(+), PPI 강세(-), 국제유가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CPI)가 강한 모습을 이어갔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지막 긴축을 시사한 데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상장 첫날 급등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6%, 0.8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1%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ECB는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음. 이는 10회 연속 금리 인상으로, ECB의 예금금리는 4.0%를 기록하며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 다만, ECB가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고 독일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임. ECB는 이번 성명에서 “주요 금리가 충분히 오랫동안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적시에 돌아오게 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언급했음. ECB의 금리 결정에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고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0%로 반영됐음.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6.7%,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2.4%를 기록.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0.9%를 나타냈음.

올해 美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나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공모가 51달러에 책정됐던 ARM은 이날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10% 넘게 올랐고, 급등세를 이어가다 결국 24.69% 급등한 63.59달러에 장을 마감. 시가총액은 단번에 6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최대 규모인 ARM의 상장이 침체된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다만, 전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소 애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상승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 0.4%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상승률임. 상품 물가가 전월보다 2.0% 올랐으며, 그 중에서도 에너지 가격이 10.5% 급등하면서 PPI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음.
8월 소매판매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6% 증가한 6,976억 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미국의 소매판매는 다섯 달 연속 증가했음. 다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해 전월의 0.7% 증가보다 부진했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000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돼 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음. 다만, 시장 예상치 22만5,000명은 밑돌았음.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등에 강세를 보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1.85%) 상승한 90.16달러에 거래 마감.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임.

이날 채권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한 PPI, 소매판매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다우 +331.58(+0.96%) 34,907.11, 나스닥 +112.46(+0.81%) 13,926.05, S&P500 4,505.10(+0.84%), 필라델피아반도체 3,584.23(+0.6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0.25%p 인상. 파월 의장은 “앞으로 우리는 계속 지표에 따른 접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음. 다만,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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