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뉴욕 마감시황

뉴욕 마감시황

9/19(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하락, 다우(-0.31%)/나스닥(-0.23%)/S&P500(-0.22%) FOMC 관망,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1%, 0.2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3% 하락.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9월 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관망 심리가 이어지는 모습.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지난 6월 발표된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에 따르면, 당시 위원들은 올해 1회 더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바 있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표에 따라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음. Fed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며,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FOMC 회의 결과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0%를 나타냈음.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0.8%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8.9%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8달러(-0.31%) 하락한 91.20달러에 거래 마감. 다만, 장중 한때 WTI 가격이 93.74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브렌트유 가격도 95.95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지속됐음. 이에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2006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11.3% 감소한 연율 128만3,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 1.5% 감소보다 더 많이 감소했음.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7%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악화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음.

이날 채권시장은 FOMC 회의 결과 대기 속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다우 -106.57(-0.31%) 34,517.73, 나스닥 -32.05(-0.23%) 13,678.19, S&P500 4,443.95(-0.22%), 필라델피아반도체 3,459.02(-0.9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0.25%p 인상. 파월 의장은 “앞으로 우리는 계속 지표에 따른 접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음. 다만,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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