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0 뉴욕 마감시황

뉴욕 마감시황

10/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9%)/나스닥(+0.39%)/S&P500(+0.63%) Fed 위원 비둘기파적 발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이날 뉴욕증시는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9%, 0.6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으며,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폭격하고 가자 지구를 전면 봉쇄한 것으로 전해짐. 양측의 사망자는 1,500명, 부상자도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하마스 공격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과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여부, 중동으로의 확전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금과 엔화, 달러화 가치가 오르고, 유가는 중동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등세를 기록.

하마스의 기습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간인까지 아우른 폭력적 테러라고 규정짓고 이스라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번 일은 전형적인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수준이 아니라 잠재적 확전 가능성이 높은 전쟁”이라며,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양의 군수품과 무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방 투자를 늘릴 수 있다”고 예상했음.

다만, 최근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었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댈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는 등 장기 금리의 급등으로 Fed의 금리 인상이 덜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음.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연준은 추가 정책 강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신중하게 나아가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
한편, 마이클 바 Fed 부의장은 미국 은행연합회 행사에서 대형 은행들의 자본 확충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음. 바 부의장은 “대형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도모하는 정부안은 자본조달 비용을 높이는 결과를 낳지만 이는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자본은 예금을 돌려줄 능력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은 채 은행이 더 큰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소식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59달러(+4.34%) 급등한 86.3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휴장했고, 달러화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면전 양상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통신서비스,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속 록히드마틴(+8.93%), 노스롭 그루먼(+11.43%) 등 방산 업체들이 급등했고, 국제유가 급등 등에 엑슨 모빌(+3.50%), 셰브론(+2.77%), 마라톤오일(+6.63%), 체사피크 에너지(+2.09%)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 반면, 항공사들이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대거 취소했다는 소식에 델타 항공(-4.65%), 사우스웨스트 항공(-2.14%), 아메리칸 항공(-4.08%), 유나이티드 항공(-4.88%) 등 주요 항공주들이 하락했고, 카니발(-4.30%),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2.92%) 등 크루즈 업체들도 하락. 애플(+0.85%), 마이크로소프트(+0.78%), 아마존(+0.23%), 알파벳A(+0.61%), 메타(+0.93%), 넷플릭스(+1.16%), 엔비디아(-1.08%), 테슬라(-0.33%) 등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기록.

다우 +197.07(+0.59%) 33,604.65, 나스닥 +52.90(+0.39%) 13,484.24, S&P500 4,335.66(+0.63%), 필라델피아반도체 3,467.35(-0.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양호한 모습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했지만, 연내 1회 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제약적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언급. 이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길 원하지만,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더 많은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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