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1월2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둔화 우려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38.19(-0.09%)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038.36(-0.0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3,015.01(-0.85%)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3,031.70(-0.30%)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오는 30일 발표될 中 11월 제조업/비제조업 PMI이 여전히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 속 이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며 1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음. 1~9월에 기록한 9% 감소에 비해서는 폭이 줄었으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음.

또한, 중즈그룹 사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40조원이 넘는 빚더미에 오른 중국 ‘그림자 금융’의 대명사 중즈그룹에 대해 중국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즈그룹은 지난 22일 투자자 게시문을 통해 총자산의 두 배가 넘는 4,600억위안(약 83조원)의 채무가 있다고 밝혀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이에 베이징 경찰은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셰모 씨등 여러 용의자에 대해 ‘형사 강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식품/약품 소매, 산업서비스,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3.47%), 보리부동산(-2.50%), 청도하이얼(-2.31%), 중국인수보험(-2.04%), 중신증권(-1.63%), 중국철도건설(-1.5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31.70P(-9.27P/-0.30%), 상해A지수 3,178.50P(-9.69P/-0.30%), 상해B지수 230.11P(-1.84P/-0.7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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