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감시황
12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ed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295.68엔(+0.13%)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상승폭을 확대하며 33,312.26엔(+0.1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하락전환하는 모습. 약보합세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33,181.36엔(-0.2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반등한 끝에 33,305.85엔(+0.16%)에서 거래를 마감.
美 PCE 둔화 속 Fed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美 11월 PCE가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으며 전월대비 0.1% 하락했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보다 둔화한 수치를 기록.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에 주요 글로벌 증시가 휴장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말연시 매물이 출회된 점은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금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11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는 2.5%로 집계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및 전월치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보험,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NEC(+1.14%), 도쿄일렉트론(+1.10%), 인펙스홀딩스(+0.59%), 도요타자동차(+0.16%) 등이 상승한 반면, 닛산자동차(-1.71%), 파나소닉(-0.54%), 샤프(-0.5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305.85엔(+51.82엔/+0.1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