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9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6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성장률 둔화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고점인 3,271.16(-0.07%)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들어 3,251.78(-0.6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3,25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3,255.81(-0.54%)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8일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5.4%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짐. 앞서 UBS,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만큼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지난 16일 리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위원회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점도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모습.

아울러 미중 양국 간 갈등이 완화되지 않은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방중한 가운데,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동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오는 20일 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하는 가운데, 앞서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7일물 역레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10bp씩 인하하면서 대출우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운용, 소매,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3.88%), 중국인수보험(-3.72%), 낙양몰리브덴(-3.00%), 중국은행(-1.52%), 중국건설은행(-1.1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55.81P(-17.53P/-0.54%), 상해A지수 3,413.12P(-18.33P/-0.53%), 상해B지수 272.05P(-0.70P/-0.2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5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누적 인하만으로도 대출이 확장됐고, 다른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유동성이 공급된 것 등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됐음. 한편, 2023년4월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분기 4.8% 이후 1년만에 4% 성장률을 회복한 것임.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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