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9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6월19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 지속 등에 약보합.

대만 가권지수는 17,274.07(-0.09%)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17,210.87(-0.4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오전 장중 상승전환하며 17,306.81(+0.10%)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결국, 17,274.56(-0.0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고위급 접촉 유지, 미중 관계 이행지침에 대한 협의 진전, 현안 해결 위한 미중 워킹그룹 협의, 인적 및 교육 교류 확대 등 4가지 분야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양측은 대만 등 주요 현안을 둔 근본적인 입장차가 여전함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짐.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연휴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Fed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하락한 점도 대만 가권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은행 부문의 재정 스트레스는 나와 동료들이 앞으로 통화정책의 적절한 입장을 결정하면서 면밀히 지켜봐야 하는 요소”라며, 아직 금융 부문에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최근 은행 부문의 긴장이 대출 조건의 긴축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라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화학, 자동차, 재생에너지, 부동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1.02%), UMC(-1.2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23%) 등이 하락한 반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9.52%), AU 옵트로닉스(+8.31%)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74.56P(-14.35P/-0.08%)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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