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6월2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리창 中 총리 경제 순항 발언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53.31(+0.09%)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148.27(-0.07%)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194.41(+1.3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3,189.44(+1.23%)에서 거래를 마감.

리창 총리가 중국 경제가 올초 목표했던 성장률 5%를 달성할 것이며 현재 순항중이라고 밝힘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리 총리는 금일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중국은 2분기에 1분기 4.5%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5% 안팎의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음. 아울러 “외부 및 국내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공장 생산이 둔화함에 따라 중국은 내수 확대와 시장 개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중국은 세계 경제의 강력한 원동력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 언급.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점도 중국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침.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7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첫 고위급 경제 회담을 갖는 것으로 전해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최근 방중에 이은 미국 고위급 방문으로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42위안(+0.06%) 올린 7.2098위안에 고시했음. 위안화를 절하 고시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절하폭이 낮았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운수, 소매, 화학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84%), 중신증권(+1.04%), 중국인수보험(+0.92%), 보리부동산(+3.15%), 중국국제항공(+1.59%), 청도하이얼(+1.58%), 낙양몰리브덴(+2.28%), 보산철강(+2.18%), 페트로차이나(+3.62%), 중국철도건설(+5.0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89.44P(+38.82P/+1.23%), 상해A지수 3,343.44P(+40.70P/+1.23%), 상해B지수 267.59P(+3.31P/+1.2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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