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7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6월27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빅테크 하락 영향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17,022.15(-0.22%)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6,950선을 밑돌았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장중 17,035.49(-0.1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16,9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낙폭을 더욱 확대한 끝에 장중 저점인 16,887.90(-1.00%)에서 거래를 마감.

美 빅테크 하락 영향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美 기술주들이 지난밤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음. 특히, 테슬라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6% 넘게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기록. 이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한스타 디스플레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AU 옵트로닉스,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한편, 현지시간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유럽 포럼에 참석해 정책 토론에 나서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난주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던 파월 의장이 어떠한 발언을 할지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자동차, 운수, 소매,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한스타 디스플레이(-5.15%), 이노룩스 디스플레이(-4.62%), AU 옵트로닉스(-4.31%),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75%), TSMC(-0.3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887.90P(-171.34P/-1.0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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