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8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6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공업이익 감소 및 美/中 긴장감 지속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83.49(-0.19%)로 하락 출발. 오전중 하락폭을 확대하며 3,157.12(-1.01%)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하락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3,192.66(+0.10%)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3,189.38(-0.00%)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공업이익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제회복 둔화 우려가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5월 공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했으며, 4월과 5월 공업이익은 각각 18.2%, 12.6% 줄었다고 발표. 지난 1~4월 20.6% 감소에 비해서는 폭이 줄었지만 크게 개선되지 못했으며, 중국의 경제 회복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는 모습. 아울러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가 올 초 리오프닝으로 1분기 반짝 성장세를 보였으나, 4~5월 들어 회복세가 눈에 띄게 느려지면서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국가통계국은 5월 공업이익의 전년대비 감소율이 4월에 비해 줄어든 것을 두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음. 쑨샤오 국가통계국 선임통계사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정책과 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이익이 크게 향상됐다”고 언급.

미국이 인공지능(AI) 개발용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소식도 중국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빠르면 다음달 초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먼저 라이선스(정부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계속된 수익성 악화에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점은 중국증시의 하락폭을 제한. 외신에 따르면, 최근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무역·생산·소비·투자 등 다른 경제지표도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과 상승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화석연료, 운수,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0.90%), 장성자동차(-0.68%), 낙양몰리브덴(-0.19%), 중국철도건설(-0.92%) 등이 하락한 반면, 공상은행(+0.21%), 초상증권(+0.45%), 중국태평양보험그룹(+1.35%), 중국국제항공(+1.69%), 장강전력(+1.63%), 페트로차이나(+0.40%) 등은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89.38P(-0.07P/-0.00%), 상해A지수 3,343.29P(-0.15P/-0.00%), 상해B지수 267.42P(-0.17P/-0.0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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