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9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6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지속 및 반도체 업종 상승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306.84엔(+0.34%)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3,527.98엔(+1.0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는 듯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 막판 33,185.20엔(-0.0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3,234.14엔(+0.12%)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 약세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개최한 ‘ECB 포럼’에서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게 되면 매우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완화 정책을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음. 이어 엔저를 막기 위한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는 “재무성 관할”이라고 답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즈키자동차(+3.41%), 닛산자동차(+4.17%)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호실적 속 반도체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회계연도 2023년 3분기(2023년 3~5월) 매출액이 37억5,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6.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6억9,000만달러를 웃돌았음. 또한, 회계연도 4분기(6~8월)에 대해서 매출 가이던스로 37~41억 달러를 제시했음. 중간값은 39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38억8,0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임. 이와 관련, 마이크론은 “가격 추세가 개선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저점이 끝난 것 같다”고 밝힘. 이에 도쿄일렉트론(+2.64%), 어드밴테스트(+2.87%)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밤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 참석해 “연속적인 금리 변동 가능성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더 많은 긴축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힘. 이에 美 연준이 7월과 9월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제약,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에자이(+1.43%), 소프트뱅크그룹(+1.31%), 후지쓰(+1.46%),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25%) 등이 상승한 반면, 노무라홀딩스(-1.59%), 캐논(-1.32%), 닛폰전신전화(-2.8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33,234.14엔(+40.15엔/+0.1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편,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의 금융완화 부작용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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