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9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6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위안화 약세 방어에도 中 경제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85.42(-0.12%)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뒤 이내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3,179.53(-0.31%)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후 장중 3,196.50(+0.22%)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장 막판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3,182.38(-0.22%)에서 거래를 마감.

위안화 약세 방어에도 中 경제 우려가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금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07위안 올린 7.2208위안으로 고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로 약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역내외에서 위안화 환율 상승에 저항하기 위해 개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는 모습.

한편, 시장에서는 30일 중국의 6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운용, 유틸리티,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재생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남방항공(-3.25%), 자금광업(-2.66%), 낙양몰리브덴(-1.12%), 공상은행(-0.83%) 등이 하락한 반면, 중국중차(+1.71%), 하문텅스텐(+1.02%), 상해자동차(+0.1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82.38P(-7.00P/-0.22%), 상해A지수 3,335.91P(-7.38P/-0.22%), 상해B지수 267.69P(+0.27P/+0.1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