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KOSPI 2,564.28(+0.56%) 기관 순매수(+), 경제지표 호조(+), 외국인·개인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GDP 호조 및 은행주 강세 속 대체로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8.43(+8.41P, +0.33%)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2,541.72(-8.30P, -0.3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전중 재차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다 장 막판 2,571.03(+21.01P, +0.8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2,564.28(+14.26P, +0.56%)에서 거래를 마감.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 美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추가 긴축 우려가 장 초반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장에 안도감으로 작용. 금일 발표된 5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소식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기관이 2,0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투자는 1,800억, 연기금 등은 48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 반면, 전일 사흘만에 순매수 전환했던 외국인은 금일 1,600억 넘는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
지난밤 발표된 美 1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최종 집계. 이는 잠정치인 1.3%와 시장예상치 1.4%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 美 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대를 유지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 다만, 시장에서는 올해 2분기 성장률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
금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1.1로 전월 대비 1.3% 증가. 5월 반도체 생산은 4.4% 증가하면서 전월(4.9%)과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 재고율은 4월 130.1%에서 5월 123.3%로 하락.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5.2로 4월보다 0.4% 증가. 5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5% 증가를 기록.
금일 발표된 중국의 6월 공식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9.0을 기록, 3개월째 수축국면을 보였음. 6월 비제조업 PMI는 53.2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
2분기 호실적 기대감 지속 등에 현대차(+0.98%), 기아(+2.91%), 현대모비스(+2.88%)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 양호한 재정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속 지난밤 美 은행주 강세 등에 제주은행(+9.04%), DGB금융지주(+2.68%), KB금융(+1.38%) 등 은행주도 상승. 반면, 지난밤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9%) 하락 속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86%) 등 반도체 대표주는 소폭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했고, 중국은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2,030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6억, 1,62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1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14계약, 484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상승한 1,317.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8bp 상승한 3.662%, 10년물은 전일 대비 4.9bp 상승한 3.67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내린 103.73 마감. 외국인이 8,45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3,366계약, 3,23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내린 110.96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406계약, 1,200계약 순매도, 연기금 등은 1,06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기아(+2.91%), 현대모비스(+2.88%), KB금융(+1.38%), 삼성물산(+1.15%), LG화학(+1.06%), 현대차(+0.98%), 포스코퓨처엠(+0.86%), 삼성SDI(+0.60%), LG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55%)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NAVER(-0.33%), 삼성전자(-0.28%), LG(-0.11%)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전기가스(+2.40%), 운수장비(+1.98%), 기계(+1.58%), 유통(+1.32%), 증권(+1.30%), 운수창고(+1.23%), 화학(+1.02%), 보험(+0.89%), 금융(+0.82%), 음식료(+0.74%), 건설(+0.55%)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64.28P(+14.26P/+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