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30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6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78.92(-0.11%)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177.99(-0.1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212.99(+0.9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끝에, 3,202.06(+0.62%)에서 거래를 마감.

中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은 이날 6월 제조업 PMI가 49.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5월의 48.8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임. 다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지난 4월 50 이하로 떨어진 이후 3개월째 50 위로 올라오지 못한 것임. 6월 비제조업 PMI는 53.2로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3개월째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작년 12월(41.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음.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강화되는 모습.

한편, 전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인민은행은 위안화 약세 방어를 지속했음. 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0위안(0.07%) 올린 7.2258위안에 고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525위안보다 크게 낮은 수준임. 이어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3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소매,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부동산운용,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신증권(+1.75%), 중국남방항공(+1.34%), 중국은행(+1.30%), 하문텅스텐(+1.06%), 중국철도건설(+1.0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02.06P(+19.68P/+0.62%), 상해A지수 3,356.65P(+20.74P/+0.62%), 상해B지수 266.99P(-0.70P/-0.2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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