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3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추가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저점인 3,209.16(+0.22%)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3,246.86(+1.4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3,243.98(+1.31%)에서 거래를 마감.

中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달 30일 中 6월 제조업 PMI에 이어 이날 中 6월 차이신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中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전월의 50.9보다 소폭 하락했음. 다만, 시장 전망치(50.4)보다는 소폭 높았음.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中 인민은행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25bp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10bp의 추가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美·中 갈등 완화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재무부는 전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에 방문한다고 발표했음. 옐런 장관의 방중은 2021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방문은 미중이 격화하는 갈등 속 대화를 재개하기로 결정 한 가운데 이뤄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음. 방중 기간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간첩법(방첩법), 반도체 관련 제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짐.

BYD 판매량 호조 속 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비야디는 6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5만3,046대로 전년동월대비 88.8% 증가했다고 발표. 비야디의 월간 판매량이 25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5월 24만200대를 판매해 작년 11월(23만427대) 기록했던 월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6월에는 전월보다 5.3% 더 늘며 재차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음. 또한, 올해 1∼6월 누적 판매는 125만5,637대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장성자동차(+3.93%), 광주자동차(+2.50%) 등 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소매, 산업서비스, 화학,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국제항공(+6.92%), 중국태평양보험그룹(+4.70%), 농업은행(+2.55%), 절능전력(+1.3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43.98P(+41.91P/+1.31%), 상해A지수 3,400.64P(+44.00P/+1.31%), 상해B지수 269.80P(+2.81P/+1.0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