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4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41.23(-0.08%)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233.99(-0.3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3,246.96(+0.09%)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낙폭을 일부 확대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장 후반 재차 보합권까지 도달한 끝에, 3,245.35(+0.04%)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달 30일 中 6월 제조업 PMI에 이어 전일 中 6월 차이신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에서는 中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또한, 이날 중국 최고의 경제규제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 부문을 위한 더 나은 발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강화되는 모습.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부각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일부 금속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힘. 중국 상무부와 세관총서는 수출통제법, 대외무역법, 세관법 등 규정에 입각해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부동산운용, 산업서비스,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광주자동차(+3.28%), 상해자동차(+1.19%), 화능국제전력(+0.86%) 등이 상승한 반면, 보리부동산(-3.05%), 공상은행(-1.02%)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45.35P(+1.37P/+0.04%), 상해A지수 3,402.07P(+1.42P/+0.04%), 상해B지수 269.83P(+0.04P/+0.01%)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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