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6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7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추가금리 인상 기조 재확인 및 엔화 강세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058.40엔(-0.84%)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33,079.45엔(-0.7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뒤 32,9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뒤 32,637.72엔(-2.10%)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2,770엔선에서 등락을 오간 뒤 32,773.02엔(-1.70%)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 기조가 재확인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의 6월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이 지난달 금리 동결 결정 때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어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모멘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고 밝힘.

아울러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엔/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선호현상 속 낙폭을 확대하며 143엔 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임.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0.60%), 닛산자동차(-1.65%)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이상 큰 폭으로 급락한 영향으로 어드반테스트(-1.84%), 도쿄일렉트론(-3.92%) 등 반도체 관련주도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00%), 신에쓰화학공업(-2.73%), 소프트뱅크그룹(-1.90%), 도요타자동차(-0.6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773.02엔(-565.68엔/-1.7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편,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의 금융완화 부작용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