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옐런 美 재무장관 방중 경계감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97.47(-0.25%)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3,189.21(-0.51%)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3,212.05(+0.2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하락전환하며 3,196.61(-0.28%)에서 거래를 마감.

옐런 美 재무장관 방중 경계감이 짙어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옐런 장관은 이날부터 9일까지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에 나설 예정.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에 도착한 직후 공개 발언에서 중국의 갈륨과 게르마늄 등 새로운 수출 규제에 대해 우려했으며, “중국의 시장 개혁을 촉구하고, 동맹국과 함께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힘.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최근 中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음. 중국 상무부 수줴팅 대변인은 전일 브리핑에서 “상무부와 관계 부문이 가계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초안을 마련했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초안은 이미 국무원 상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며 “초안에는 공급의 질과 수준 향상, 소비 조건과 환경의 개선 및 최적화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1.31%), 화하행복부동산(-0.88%), 낙양몰리브덴(-0.55%), 중국은행(-0.26%), 페트로차이나(-0.2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96.61P(-8.97P/-0.28%), 상해A지수 3,351.01P(-9.33P/-0.28%), 상해B지수 266.25P(-1.84P/-0.6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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