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1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11.12(+0.23%)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 후 3,200.39(-0.1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막판 3,221.68(+0.56%)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221.37(+0.55%)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규제국은 전일 공동성명을 통해 시중은행들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하고 일부 대출에 대한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음. 아울러 전일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중국의 여름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중국 항공기 탑승객수는 약 9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억제됐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영향으로 분석하는 모습.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음식료,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2.34%), 중국건설은행(+1.13%), 중국은행(+1.03%), 보리부동산(+0.3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21.37P(+17.67P/+0.55%), 상해A지수 3,376.98P(+18.51P/+0.55%), 상해B지수 267.44P(+1.87P/+0.7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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