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2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IT업종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20.38(-0.0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3,224.33(+0.0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193.44(-0.87%)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196.13(-0.78%)에서 거래를 마감.

IT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과 텐센트 그룹의 핀테크 기업인 차이푸퉁에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핀테크 및 인터넷 업종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모습. 이에 최근 IT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고점 인식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한편, 13일 중국의 6월 무역수지가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의 6월 무역수지가 743억5,000만 달러 흑자,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동방항공(-6.10%), 중국중철(-3.59%), 보리부동산(-2.35%), 해통증권(-1.26%), 중신증권(-0.7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96.13P(-25.23P/-0.78%), 상해A지수 3,350.54P(-26.44P/-0.78%), 상해B지수 266.20P(-1.25P/-0.4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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