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정부, 빅테크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저점인 3,202.70(+0.21%)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3,2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238.47(+1.32%)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236.48(+1.2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전일 리창 중국 총리가 메이퇀, 징둥, 알리클라우드 등 플랫폼기업과 좌담회를 통해 플랫폼경제가 혁신 발전, 고용 창업, 공공서비스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도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퇀 등 플랫폼기업의 기술혁신 발전이 중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과학 및 기술 자립 노력을 촉진하고 고품질 개발 촉진에 기여했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의 빅테크 때리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관계 당국이 단속과 규제 대신 기업에 대한 지원과 독려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는 모습.

한편, 중국이 금일 발표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中 해관총서는 중국의 6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2.4%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수치이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낙폭 또한 전월대비 확대됐음. 달러 기준 6월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중국의 6월 무역수지는 7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대비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기술장비,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5.07%), 자금광업(+4.77%), 중국태평양보험그룹(+4.00%), 중국건설은행(+2.24%), 중국은행(+1.5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36.48P(+40.35P/+1.26%), 상해A지수 3,392.88P(+42.34P/+1.26%), 상해B지수 267.95P(+1.75P/+0.6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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