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코스피 마감시황

7/14 KOSPI 2,628.30(+1.43%) 美 물가 지표 둔화 지속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외국인/기관 순매수(+), 반도체?자동차株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물가 지표 둔화 속 Fed 추가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회복하며 2,607.47(+16.24P, +0.63%)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03.36(+12.13P, +0.4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전 장중 2,625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함. 오후 들어 2,620선 초중반대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 결국 장중 고점인 2,628.30(+37.07P, +1.43%)에서 장을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3일 이후 9거래일만에 재차 2,600선을 회복.

美 물가 지표가 연일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물가 지표 둔화 속 원/달러 환율이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2,000계약 넘게 순매수.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發 훈풍 지속 등에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으며,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자동차 대표주들도 피크아웃 우려 제한적 분석 등에 강세.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Fed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밤사이 발표된 美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음. 전년동월대비로는 0.1% 상승해 전달의 0.9% 상승에서 크게 낮아졌으며,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달 수치(보합)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해 전달의 2.8% 상승에서 둔화됐으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시장에서는 Fed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2원 하락한 1,265.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2억, 7,753억 순매수, 개인은 1조3,29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616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8,078계약, 4,318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3.61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8bp 상승한 3.68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3.84로 마감. 은행이 2,74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80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10.81로 마감. 보험, 외국인이 731계약, 60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은 956계약, 64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현대모비스(+6.65%), POSCO홀딩스(+3.59%), KB금융(+3.50%), SK하이닉스(+3.42%), LG전자(+3.29%), 포스코퓨처엠(+3.22%), 현대차(+2.46%), NAVER(+2.40%), 신한지주(+2.25%), 삼성전자(+2.09%), 카카오(+1.73%), LG화학(+1.49%), 셀트리온(+1.41%), 기아(+1.37%), 삼성물산(+1.07%) 등이 상승. 반면, SK이노베이션(-1.03%),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증권(+2.48%), 철강금속(+2.38%), 보험(+2.26%), 금융업(+1.87%), 종이목재(+1.81%), 전기전자(+1.78%), 운수장비(+1.47%), 제조업(+1.44%), 서비스업(+1.35%), 운수창고(+1.32%), 유통업(+1.22%), 화학(+1.16%)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92%), 기계(-0.74%)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28.30P(+37.07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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