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표 부진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고점인 3,219.02(-0.58%)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3,200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다 오후 장중 3,195.89(-1.2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한 끝에 결국, 3,209.63(-0.87%)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표 부진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3%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전 분기 4.5%는 넘어섰으나 전망치 7.3%는 하회한 수치임. 아울러 6월 청년실업률은 21.3%로 전월 20.8%를 넘어섰으며, 6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해 전월 12.7%, 시장 전망치 3.2%를 모두 밑돌았음. 또한, 1~6월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3.8%로, 전달(4%) 수치를 밑돌았으며, 특히 민간기업과 부동산 개발 투자가 각각 -0.2%, -7.9%로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했음. 다만, 6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4.4%로 전달(3.5%)은 물론 시장 예상치(2.4%)도 크게 웃돌았음. 한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동결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소매,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3.47%), 중국태평양보험그룹(-3.04%), 화하행복부동산(-2.67%) 등이 하락한 반면, 중국남방항공(+1.26%), 화능국제전력(+2.07%) 등은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09.63P(-28.07P/-0.87%), 상해A지수 3,364.68P(-29.47P/-0.87%), 상해B지수 268.40P(-1.37P/-0.51%)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됐음. 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간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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