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7월19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265.38(+0.22%)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17,340.82(+0.6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17,082.54(-0.84%)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7,116.44(-0.6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금일 혼하이 정밀, 한스타 디스플레이, 델타 전자, 유나이티드마이크로,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음.

아울러 중국 경제 성장률 부진 여파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 17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3%로 집계되면서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음.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0.7% 내린 5.0%로 하향 조정했고 JP모건도 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5.0%로 내린 것으로 전해짐.

대만군이 중국군의 상륙 작전을 저지하는 훈련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자동차,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혼하이 정밀(-3.13%), 한스타 디스플레이(-2.87%), 델타 전자(-2.46%), 유나이티드마이크로(-1.4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0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116.44P(-111.47P/-0.6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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