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6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2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회의론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28.09(-0.11%)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229.89(-0.0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며 3,212.88(-0.5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3,223.03(-0.26%)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부양책 회의론 속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정부가 지난 24일 시진핑 국가 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부동산은 투기가 아닌 거주의 목적’이라는 기존의 투기 관리 문구를 삭제하는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보다는 단편적이고, 특정산업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경제 회복 멀티플은 낮고, 경제 전체를 부양하기 힘들 것이란 회의론이 부각됐음. 이러한 가운데, 전일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

FOMC 경계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 하고 있으며, 이후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지 여부도 주목하고 있음.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04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부동산운용, 금속/광업, 식품/약품 소매, 화학, 제약,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2.06%), 광주자동차(-1.99%), 중국국제항공(-1.31%), 중국건설은행(-0.67%)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9.84%), 중국태평양보험그룹(+2.19%) 등은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23.03P(-8.49P/-0.26%), 상해A지수 3,378.72P(-8.94P/-0.26%), 상해B지수 272.45P(+1.94P/+0.72%)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7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6.3%에 그쳐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지만, 미?중 금리차에 따른 자본 유출 압박을 경계한 조처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에는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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