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 코스피 마감시황

7/27 KOSPI 2,603.81(+0.44%)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반도체株 상승(+), 2차전지 및 포스코 그룹주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경기 연착륙 기대감 및 美 금리인상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9.82(+7.46P, +0.29%)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2,586.36(-6.00P, -0.2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재차 상승했고, 오전중 상승폭을 키워 2,617.61(+25.25P, +0.9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한때 2,614선까지 상승. 장 후반 2,595선까지 상승폭을 반납하다 결국 2,603.81(+11.45P, +0.44%)에서 거래를 마감.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7,6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 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관·외국인이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는 모습. 한편, 지난밤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기관이 4,000억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고, 외국인도 전기전자 업종을 1,500억 가까이 순매수.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9.73%) 등 반도체 대표주가 큰 폭으로 상승.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생산 하향 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힘. D램과 낸드 모두 제품별 선별적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중이라며, 특히 낸드 위주로 생산 하향 조정폭을 크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시장에서는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흑자 전환 기대감도 부각.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8.80%)도 강세. NAVER(+6.98%), 카카오(+5.86%) 등 인터넷 대표주, 신한지주(+5.24%), KB금융(+4.23%), 하나금융지주(+4.57%) 등 은행주도 상승. 반면, 최근 수급 쏠림 현상이 극대화됐던 2차전지 및 포스코 그룹주는 동반 하락. LG에너지솔루션(-6.90%), 삼성SDI(-5.83%), SK이노베이션(-8.56%), LG화학(-9.62%), POSCO홀딩스(-5.71%), 포스코퓨처엠(-13.21%) 등이 하락.

한편, 지난밤 Fed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상. 이에 美 기준금리는 5.25%~5.50%로 2001년 초 이후 2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향후 美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았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 4,354억 순매수, 개인은 5,04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6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0계약, 5,601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상승한 1,277.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0bp 하락한 3.587%, 10년물은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3.63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오른 103.95 마감. 외국인이 10,56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 등은 각각 3,648계약, 2,781계약, 3,53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오른 111.22 마감. 금융투자가 2,900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80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SK하이닉스(+9.73%), 삼성바이오로직스(+8.80%), NAVER(+6.98%), 카카오(+5.86%), 신한지주(+5.24%), KB금융(+4.23%), 삼성물산(+2.79%), 삼성전자(+2.72%), 삼성생명(+1.91%), 셀트리온(+1.19%), LG전자(+1.03%) 등이 상승. 반면, 포스코퓨처엠(-13.21%), LG화학(-9.62%), SK이노베이션(-8.56%), LG에너지솔루션(-6.90%), 삼성SDI(-5.83%), POSCO홀딩스(-5.71%), 현대차(-0.45%)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의약품(+6.17%), 의료정밀(+5.68%), 서비스(+4.10%), 섬유/의복(+3.87%), 음식료(+3.59%), 증권(+3.08%), 금융(+2.77%), 통신(+2.72%), 보험(+2.70%), 전기가스(+1.93%), 건설(+1.66%), 비금속광물(+1.49%) 등이 상승. 반면, 화학(-4.47%), 철강/금속(-3.82%), 유통(-2.31%), 종이/목재(-1.90%), 기계(-1.13%), 운수장비(-1.02%)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03.81P(+11.45P/+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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