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2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및 상반기 공업이익 부진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25.48(+0.08%)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3,245.60(+0.7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 후반 3,210.47(-0.39%)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216.67(-0.20%)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둔화를 막기 위해 소비 진작과 부동산 부문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 대신 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책만 내놓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IMF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5.2%에서 내년 4.5%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취약세로 인해 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외국의 수요는 여전히 취약한데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5월 20.8%에 이를 정도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노동시장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음.

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6.8%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5월(누계치) 18.8%보다는 2.0%p 회복했으나 시장 전망치(15.0%)는 밑돌았음. 국내외 수요 감소로 경제 회복세가 둔화된 가운데, 기업들의 이익률이 타격을 입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14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소비재, 산업서비스, 소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6.34%), 화능국제전력(-2.07%), 중국중철(-1.92%), 청도하이얼(-1.13%) 등이 하락한 반면, 중국인수보험(+2.07%), 중국건설은행(+1.85%) 등은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16.67P(-6.36P/-0.20%), 상해A지수 3,372.04P(-6.69P/-0.20%), 상해B지수 273.64P(+1.19P/+0.4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7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6.3%에 그쳐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지만, 미?중 금리차에 따른 자본 유출 압박을 경계한 조처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에는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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