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7월27일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결과 소화 속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7,189.30(+0.16%)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7,282.86(+0.70%)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17,25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결국, 17,241.82(+0.4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결과 소화 속 소폭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우리는 계속 지표에 따른 접근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음.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CPI 상승률이 지난 6월 3.0%까지 떨어지는 등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9월에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대만과 미국 간 경제?무역 관계 강화를 위한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 1차 협정이 대만 입법원(국회)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전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협정이 1979년 이후 대만과 미국이 맺은 가장 완벽한 구조의 무역협정이라면서 무역 편리화, 중소기업, 반부패, 서비스업 규정 그리고 양호한 법규 등 5개 항목의 의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부동산,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0.53%), UMC(+2.3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5.22%), AU 옵트로닉스(+8.08%) 등이 상승한 반면, 콴타 컴퓨터(-2.32%), 혼하이 정밀(-0.90%)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41.82P(+79.27P/+0.4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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