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8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7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06.74(-0.31%)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3,200.99(-0.4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280.28(+1.98%)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고점 부근인 3,275.93(+1.84%)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전일 중국 주택도농건설부 니훙 장관이 국유·민영 부동산 기업 관계자들과 가진 좌담회에서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 주거개선용 주택 구매 시 세금감면 등 부동산 완화정책 시행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증시가 랠리를 지속하려면 부동산 부문에서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정부 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부동산운용과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65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소매, 운수, 식품/약품 소매, 자동차, 음식료,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신증권(+9.99%), 해통증권(+6.51%), 중국태평양보험그룹(+5.92%), 보리부동산(+4.96%), 청도하이얼(+3.51%), 중국은행(+2.3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75.93P(+59.26P/+1.84%), 상해A지수 3,434.22P(+62.18P/+1.84%), 상해B지수 275.12P(+1.48P/+0.5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7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6.3%에 그쳐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지만, 미?중 금리차에 따른 자본 유출 압박을 경계한 조처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에는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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