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KOSPI 2,632.58(+0.93%) 개인 순매수(+), 2차전지·POSCO 그룹주 상승(+), 美 인플레 우려 완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PCE 물가지표 둔화 및 인텔 등 기업 호실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28.87(+20.55P, +0.79%)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622.21(+13.89P, +0.5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워 오전중 2,639.45(+31.13P, +1.1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줄였고, 2,630선 부근에서 움직였음. 오후 들어 2,624선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해 2,632.58(+24.26P, +0.93%)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 연준 선호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2차전지 및 POSCO 그룹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현지시간으로 28일 美 상무부가 발표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제외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 전월(4.6%) 및 시장예상치(4.2%)보다 둔화. 이는 21년9월 이후 최저.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시장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 전월치 0.3% 상승보다 둔화. 6월 美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빠르게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20%), 리비안(+3.42%), 루시드 그룹(+8.42%) 등 美 주요전기차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32%), SK이노베이션(+13.98%), 삼성SDI(+0.30%), POSCO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포스코인터내셔널(+12.62%) 등 2차전지 및 POSCO 그룹주가 상승. NAVER(+7.58%), 카카오(+1.38%) 등 인터넷 대표주, 현대미포조선(+7.11%), 한화오션(+3.43%), HD현대중공업(+2.95%) 등 조선주도 상승. 반면,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소식에도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59%) 등 반도체 대표주는 하락.
한편, 금일 장 초반 주식 종목 체결가 장애 등 코스콤 시스템 오류로 국내 증권사 HTS, MTS 등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켜 혼란을 겪었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개장 후 약 8분간 체결 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다가 이후 체결 데이터가 한꺼번에 수신 됐다”고 설명. 거래소 측은 주식 매매가 체결된 후 진행되는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발생했었다고 밝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이 상승, 대만은 하락.
수급별로는 개인이 3,448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0억, 9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4계약, 22계약 순매수, 기관은 329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 1,274.6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6bp 상승한 3.681%, 10년물은 전일 대비 3.3bp 상승한 3.76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내린 103.64 마감.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6,067계약, 802계약 순매도, 은행과 투신은 각각 4,343계약, 1,70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1틱 내린 110.07 마감. 금융투자가 4,098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2,551계약, 1,14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SK이노베이션(+13.98%), 포스코인터내셔널(+12.62%), NAVER(+7.58%), POSCO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LG에너지솔루션(+3.32%), 셀트리온(+1.95%), 카카오(+1.38%), 신한지주(+0.43%), 삼성물산(+0.39%), 삼성SDI(+0.30%)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3.59%), 삼성바이오로직스(-2.30%), LG전자(-1.99%), 기아(-1.78%), 삼성전자(-1.13%), 현대차(-0.41%), LG화학(-0.31%)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의료정밀(+4.17%), 화학(+3.75%), 유통(+3.49%), 비금속광물(+3.22%), 철강/금속(+3.11%), 서비스(+2.94%), 종이/목재(+2.44%), 건설(+2.12%), 기계(+1.63%), 섬유/의복(+1.52%), 음식료(+1.01%), 증권(+0.89%) 등이 상승. 반면, 운수창고(-0.87%), 전기가스(-0.36%), 의약품(-0.21%), 전기/전자(-0.18%)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32.58P(+24.26P/+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