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8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日 기업 호실적 발표 및 엔화 약세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292.31엔(+0.36%)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3,203.88엔(+0.1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 막판 33,488.77엔(+0.9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3,476.58엔(+0.92%)에서 거래를 마감.

日 기업의 호실적 발표가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일본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도요타자동차는 금일 2분기 매출액은 10조5,468억엔(+24% yoy), 영업이익은 1조1,209억엔(+94% yoy), 당기순이익은 1조3,113억엔(+78% yoy)을 기록했다고 밝힘. 특히,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엔을 돌파했음. 이 같은 호실적은 차량 가격 인상과 생산 대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3.66%), 혼다자동차(+1.75%) 등 자동차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

엔화 약세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에 금융완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142엔 후반선까지 상승하는 등의 엔화 약세를 기록함. 이에 시장에서는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미국의 경기 연착륙 기대감도 증시의 상방압력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기업의 호실적 발표 속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한편,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日 7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는 49.6을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두 달째 위축국면을 이어갔음. 日 총무성이 발표한 6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2.5%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기술장비,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3.29%), 히타치(+3.13%), 도쿄가스(+3.13%), 도쿄일렉트론(+2.82%), 소프트뱅크그룹(+0.1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476.58엔(+304.36엔/+0.9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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