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2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8월2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17,207.22(-0.0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17,212.55(-0.0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다 장막판 16,844.57(-2.1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6,893.73(-1.8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등에 하락하는 모습.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 했음.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이와 관련,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피치 신용등급 변화는 임의적이고 구식인 자료에 기반을 뒀다”라며 “피치의 양적 평가 모델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현저하게 퇴보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1.06%), UMC(-0.7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10%), 콴타 컴퓨터(-9.9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893.73P(-319.14P/-1.8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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