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2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8월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신용등급 강등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급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123.12엔(-1.06%)으로 약세 출발. 장 초반 33,158.58엔(-0.9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뒤 33,0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더욱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32,628.29엔(-2.5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2,707.69엔(-2.30%)에서 거래를 마감.

美 신용등급 강등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시킴.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임.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한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전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7월3일에 이어 버블 경제 시절의 최고치에 근접했던 33,000엔선을 이틀 연속 돌파함. 이에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 보험, 통신서비스, 복합산업,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8.52%), 소프트뱅크그룹(-3.68%), 도쿄일렉트론(-3.20%), 파나소닉(-2.27%), 히타치(-2.1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707.69엔(-768.89엔/-2.3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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