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KOSPI 2,580.71(-0.85%) 기관 순매도(-), 2차전지·POSCO그룹주 하락(-), 뉴욕증시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차익 매물 출회 및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및 美 고용지표 둔화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1.58(-11.22P, -0.43%)로 하락 출발.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고, 오전 한때 2,607.36(+4.56P, +0.1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확대해 결국 장중 저점인 2,580.71(-22.09P, -0.85%)에서 거래를 마감.
기관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수급 쏠림 현상 완화 속 2차전지·POSCO 그룹주 하락 등이 증시를 끌어내렸음. LG에너지솔루션(-4.81%), POSCO홀딩스(-5.56%), LG화학(-3.30%), 삼성SDI(-2.83%), 포스코퓨쳐엠(-8.64%), SK이노베이션(-5.22%), 포스코인터내셔널(-10.22%) 등이 동반 하락. 이 외에 현대차(-2.19%), 기아(-3.72%), 현대모비스(-1.52%) 등 자동차, 한화오션(-2.69%), HD현대중공업(-1.39%) 등 조선주도 하락.
반면, 2차전지 관련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이 인터넷 대표주 및 반도체 관련주 등으로 옮겨가면서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1.50%), NAVER(+4.92%), 카카오(+1.74%) 등의 종목들이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에 S-Oil(+3.13%), GS(+1.42%) 등 정유 테마도 상승. KT(+4.07%), LG유플러스(+1.69%) 등 통신, 한국금융지주(+4.36%), 한화투자증권(+2.69%) 등 일부 증권 테마도 상승.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美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건)를 하회. 이는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수치인 31만2,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 6월 수치도 기존 20만9,000명 증가에서 18만5,000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수치는 기존 30만6,000명 증가에서 28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음. 비농업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의 관심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발표될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쏠리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 등이 상승했고, 중국, 홍콩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이 3,295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억, 2,82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67계약, 78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349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306.2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9bp 하락한 3.689%, 10년물은 전일 대비 6.2bp 하락한 3.81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오른 103.60 마감. 외국인이 10,53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3,792계약, 3,18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0틱 오른 109.50 마감. 외국인이 1,96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25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포스코퓨처엠(-8.64%), POSCO홀딩스(-5.56%), SK이노베이션(-5.22%), LG에너지솔루션(-4.81%), 기아(-3.72%), LG화학(-3.30%), 삼성SDI(-2.83%), 현대차(-2.19%), KB금융(-1.54%), 현대모비스(-1.52%), 셀트리온(-1.13%), 삼성물산(-0.58%) 등이 하락. 반면, NAVER(+4.92%), 카카오(+1.74%), 삼성생명(+1.58%), SK하이닉스(+1.50%), 신한지주(+1.28%)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철강/금속(-3.99%), 화학(-2.17%), 운수장비(-2.06%), 의료정밀(-1.93%), 유통(-1.86%), 비금속광물(-1.72%), 제조(-1.35%), 전기/전자(-1.07%), 운수창고(-0.96%), 건설(-0.90%), 의약품(-0.61%) 등이 하락. 반면, 통신(+2.09%), 서비스(+1.97%), 종이/목재(+1.74%), 음식료(+1.67%), 증권(+0.99%), 보험(+0.77%), 금융(+0.21%)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80.71P(-22.09P/-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