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8월17일 대만 가권지수는 中 경기부양 기대감 속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6,411.63(-0.21%)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6,264.65(-1.1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상승전환하며 오전 장중 16,550.11(+0.63%)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16,520선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인 끝에 결국, 16,516.66(+0.4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속 소폭 상승하는 모습.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우려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난 15일 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65%에서 2.50%로 1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했음. 아울러 투자은행 DBS는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 (RRR)을 추가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음.

한편,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의 총통 후보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파라과이 방문길에 미국을 경유하는 일정을 소화 중인 가운데,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10대와 해군 함정 6척을 포착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중국은 미국을 방문하는 라이칭더 부총통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군사력을 동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운수,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0.37%),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97%), 혼하이 정밀(+0.95%) 등이 상승한 반면, UMC(-0.34%), 델타 전자(-0.57%)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516.66P(+69.88P/+0.42%)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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