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8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8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리스크 속 정부 부양책 부재 등에 약세.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65.10(+0.04%)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179.12(+0.4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중 저점인 3,131.95(-1.00%)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리스크 속 정부 부양책이 부재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중국 자산관리회사 중즈그룹의 부채 구조조정 시행 등 중국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인 헝다그룹이 美 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챕터 15를 신청하면 기업은 다른 국가에서 채무 재조정이 진행되더라도 미국 내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으나,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한편, 인민은행은 금일 98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고 밝힘. 지난 16일 2월 이후 최대인 2,97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 이후 규모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유동성 투입은 지속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3.27%), 상해육가취(-2.00%), 장성자동차(-1.93%), 중국남방항공(-1.18%), 중국평안보험(-0.8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31.95P(-31.79P/-1.00%), 상해A지수 3,283.38P(-33.36P/-1.01%), 상해B지수 261.48P(-2.07P/-0.7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7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6.3%에 그쳐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지만, 미?중 금리차에 따른 자본 유출 압박을 경계한 조처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에는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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