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8 코스피 마감시황

8/18 KOSPI 2,504.50(-0.61%) 美 국채금리 상승(-), 中 부동산 우려 지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추가 긴축 우려 속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95.18(-24.67P, -0.98%)로 하락 출발. 장초반 2,489.63(-30.22P, -1.2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해 오전 장 후반 2,519.60(-0.25P, -0.0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500선 아래로 재차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일부 낙폭을 축소해 결국 2,504.50(-15.35P, -0.61%)으로 장을 마감.

Fed 추가 긴축 우려 속 美 국채금리 상승 부담 지속, 中 경제 둔화 우려 지속 등이 연일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 종가 기준 지난 5월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기관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도 동반 순매도를 기록. 전일 저가 매수세 유입 속 반등에 성공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재차 하락세를 나타냈고, 최근 LK-99 초전도체 논란 지속 등에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급락세가 이어지는 모습.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양호한 美 경제 지표로 긴축 지속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 밤사이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4.3%를 넘어서며 15년래 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30년물 국채금리도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美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고 국내 증시에서도 부담으로 작용.

中 경제 둔화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中 부동산 디폴트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中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외신에 따르면, 현재 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가 된 헝다그룹이 뉴욕연방파산재판소에 미국 연방 파산법 15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짐. 비구이위안은 최근 유동성 악화 속에 지난 7일 만기인 달러채권 2건에 대한 이자 2,250만달러(약 296억원)를 갚지 못한 상태로, 30일간의 유예기간에도 채무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됨.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하락한 1,338.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3억, 3,264억 순매도, 개인은 3,53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6계약, 917계약 순매도, 개인은 1,35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9bp 하락한 3.72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2bp 하락한 3.91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0틱 오른 103.50으로 마감.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5,595계약, 4,974계약 순매수, 은행, 투신, 보험은 5,598계약, 2,633계약, 1,372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5틱 오른 108.80으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731계약, 723계약 순매수, 외국인, 보험은 787계약, 53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 SK이노베이션(-3.01%), NAVER(-2.52%), LG화학(-2.07%),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SDI(-1.81%), 포스코퓨처엠(-1.65%), 카카오(-1.62%), LG전자(-1.60%), 삼성물산(-1.06%), POSCO홀딩스(-0.72%), 삼성전자(-0.60%), 현대모비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4.74%), SK하이닉스(+2.09%), 현대차(+0.70%), KB금융(+0.39%), 신한지주(+0.14%) 등은 상승. 기아는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유통업(-1.94%), 서비스업(-1.45%), 화학(-1.22%), 철강금속(-0.96%), 섬유의복(-0.96%), 전기가스업(-0.93%), 전기전자(-0.65%), 제조업(-0.52%), 증권(-0.48%), 운수창고(-0.41%), 운수장비(-0.31%), 건설업(-0.30%) 등이 하락. 반면, 기계(+1.10%), 의약품(+0.51%), 의료정밀(+0.47%), 보험(+0.28%), 비금속광물(+0.21%), 통신업(+0.20%)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04.50P(-15.35P/-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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