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코스피 마감시황

8/21 KOSPI 2,508.80(+0.17%) 저가 매수세 유입(+), 기관 순매수(+), 외국인/개인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ed 추가 긴축 우려 및 中 경제 둔화 우려 지속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511.70(+7.20P, +0.29%)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2,524.41(+19.91P, +0.7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중 2,51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키워 정오 무렵 2,52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오후 들어 서서히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후반 2,505.59(+1.09P, +0.0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508.80(+4.30P, +0.17%)으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 중국 금융당국이 1년물 대출금리 10bp 인하를 결정한 점도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시키는 모습. 기관은 13거래일 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중국 금융당국의 정책금리 인하 폭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이번 주 브릭스 정상 회의, 금융통화위원회, 美 연방준비제도(Fed) 잭슨홀 미팅 등 국내외 큰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커지는 모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미래 신소재 맥신 대량 생산 가능 기술을 개발했다는 모멘텀이 지속되며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날에도 경동인베스트(+29.97%), 태경산업(+29.94%), 휴비스(+29.94%) 등 맥신(MXene) 관련주들의 급등세가 이어졌음.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P 인하한다고 발표. 이는 사실상 기준금리를 2개월만에 인하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中 경제 디플레이션 및 부동산 우려 확산 등으로 유동성 공급을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다만, 금리 인하 폭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일부 실망감도 나타났음.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종전 수준을 유지.

한편,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했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으며, 월간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를 기록중.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상승한 1,342.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251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6억, 10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4계약, 2,155계약 순매수, 개인은 2,97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6bp 상승한 3.79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9bp 상승한 3.97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3.32로 마감. 금융투자가 10,633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행, 투신은 6,791계약, 2,283계약, 1,84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0틱 내린 108.30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2,55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72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포스코퓨처엠(+2.04%), SK이노베이션(+1.09%), NAVER(+0.94%), 삼성바이오로직스(+0.91%), 신한지주(+0.86%), 삼성전자(+0.45%), POSCO홀딩스(+0.36%), LG전자(+0.31%), 삼성물산(+0.10%)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3.52%), 삼성SDI(-1.17%), SK하이닉스(-0.68%), LG에너지솔루션(-0.57%), 기아(-0.38%), KB금융(-0.38%), LG화학(-0.18%), 카카오(-0.10%) 등은 하락.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3.67%), 종이목재(+1.00%), 화학(+0.84%), 음식료업(+0.72%), 보험(+0.72%), 철강금속(+0.63%), 기계(+0.54%), 서비스업(+0.50%), 금융업(+0.36%), 제조업(+0.17%), 통신업(+0.12%), 전기전자(+0.05%)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1.45%), 건설업(-1.02%), 전기가스업(-0.82%), 유통업(-0.45%), 비금속광물(-0.37%), 운수창고(-0.25%), 운수장비(-0.14%), 의약품(-0.12%)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08.80P(+4.30P/+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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