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8월21일 대만 가권지수는 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속 강보합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414.14(+0.20%)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6,485.25(+0.6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하락전환 뒤 16,347.77(-0.2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약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장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16,381.49(+0.0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속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사흘간 잭슨홀 미팅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는 모습. 한편, 앞서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음.

다만, 중국의 대만해협 대규모 군사 훈련 소식이 전해진 점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인 지난 19일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섰다고 전해짐. 표면적으로는 대만 집권 민진당의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방문한 것에 항의한 훈련이었지만, 3개국 정상회의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유틸리티,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2.14%), 에이서(+1.47%), AU 옵트로닉스(+0.85%), 한스타 디스플레이(+0.83%), 차이나 자동차(+0.2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381.49P(+0.18P/+0.0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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