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4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8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130.52엔(+0.38%)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소폭 확대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32,063.14엔(+0.1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 후반 32,297.91엔(+0.9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2,287.21엔(+0.87%)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엔비디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하며, 500달러선을 돌파했음. 엔비디아는 2분기에 135억1,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월스트리트가 집계한 시장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20% 이상, 30% 이상 상회하는 수치임. 또한, 3분기 예상 매출이 시장 예상치 126억1,000만달러를 20% 이상 웃도는 약 160억달러로 추정함. 엔비디아의 호실적 속 도쿄일렉트론(+3.25%), 어드반테스트(+1.60%)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5엔 초반선까지 상승하는 엔화 약세를 기록함.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0.86%) 등 일부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전일(현지시간) S&P글로벌이 발표한 美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 서비스업 PMI는 51.0을 기록하며 각각의 시장 예상치였던 49와 52.5를 하회하자 엔화 약세는 제한됨.

한편, 시장에서는 금일(현지시간)부터 열릴 잭슨홀 미팅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이 미국 추가 긴축 여부 및 방식, 기간 등에 대해 진행할 연설에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2.68%), 인펙스홀딩스(+1.38%), 샤프(+1.3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06%), 히타치(+1.0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287.21엔(+276.95엔/+0.8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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