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8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8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기조 유지 전망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915.68엔(+0.92%)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31,881.93엔(+0.8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32,100엔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장 막판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32,205.48엔(+1.8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2,169.99엔(+1.73%)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토론 패널로 나와 “기본 인플레이션이 아직은 목표치인 2%보다 약간 낮다고 본다”며, “따라서 현재의 통화 완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힘.

지난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美 Fed 의장이 잭슨홀 회의 심포지엄 연설에서 “필요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어느 정도 예상했기 때문에 오히려 상승재료로 인식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다만, 日 오염수 방류 속 중국 내 반일 감정이 확대된 점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확대되고 있음. 중국인 유커의 일본 단체여행 예약이 취소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머물고 있거나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말과 행동을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음. 이 같은 소식에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4.37%), 마츠키요코코카라&컴퍼니(-4.12%) 등 인바운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42%), JX홀딩스(+2.36%), 미즈호파이낸셜(+1.94%), 도요타자동차(+1.73%), 패스트리테일링(+1.6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169.99엔(+545.71엔/+1.7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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