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0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8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긴축 종료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432.95엔(+0.64%)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32,4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2,557.45엔(+1.03%)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장 막판 32,300.56엔(+0.2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2,333.46엔(+0.33%)에서 거래를 마감.

美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채용공고는 880만건으로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였던 920만건, 950만건을 크게 하회했으며,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함. 고용지표의 둔화 속 Fed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도쿄일렉트론(+0.97%), 어드반테스트(+0.70%)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시장에서는 금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이 발표할 8월 민간고용 동향 조사 결과를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제약 업종은 하락.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1.79%), 스즈키자동차(+1.12%), 도쿄일렉트론(+0.97%) 등이 상승한 반면, 캐논(-0.83%), 주부전력(-0.69%), 소프트뱅크그룹(-0.47%) 등이 하락. 한편, 도요타자동차(+1.03%)가 전일 시스템 불량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일본 공장 14곳의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히며 강세.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333.46엔(+106.49엔/+0.3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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