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0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8월30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긴축 우려 완화 및 ASML 투자 승인 속 기술주 상승 등에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666.33(+0.26%)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6,780.42(+0.9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16,700선에서 등락을 오간 끝에 16,719.82(+0.5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긴축 우려 완화 속 기술주 상승세에 상승 마감하는 모습.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7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 발표를 통해 민간기업 구입 건수는 지난 21년 3월 이후 최저치인 88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9% 급등 마감.
또한, 대만 당국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104억 대만달러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는 사실이 부각되자 유나이티드마이크로(+2.43%), TSMC(+0.54%)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과 대만의 올해 상반기 교역액이 1,05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6.2% 감소했다고 밝힘. 특히, 중국 대상의 무역흑자가 38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6.5% 감소했다고 언급.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제약,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위론 자동차(+4.89%), 라간 정밀(+2.47%), 차이나 자동차(+2.08%), 콴타 컴퓨터(+1.64%), HTC(+1.3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719.82P(+96.17P/+0.58%)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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