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9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 초완화정책 종료 가능성 시사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690.54엔(+0.26%)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2,746.14엔(+0.4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32,54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오후에도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2,391.69엔(-0.6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2,467.76엔(-0.43%)에서 거래를 마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초완화정책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 9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6% 후반선까지 상승하며 약 9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함. 이에 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6엔선까지 하락하는 등 엔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도쿄일렉트론(-2.98%), 어드반테스트(-3.45%), 스즈키자동차(-0.36%), 도요타자동차(-0.31%) 등 기술주 및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반면, BOJ 정책 수정 전망 속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5.45%), 미즈호파이낸셜(+4.43%),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4.29%)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스텔라스제약(-1.35%), 파나소닉(-1.19%), 후지쓰(-0.97%), 신에쓰화학공업(-0.8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467.76엔(-139.08엔/-0.4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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