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9월11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긴축 장기화 우려 및 中 경기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6,579.83(+0.02%)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6,600.03(+0.1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6,398.30(-1.0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16,432.95(-0.8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긴축 장기화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최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인데다 국제유가 강세 등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Fed의 긴축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아울러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대만 가권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주택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으나 대규모 부양책을 기대했던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회복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0.56%),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94%), 콴타 컴퓨터(-5.79%), 혼하이 정밀(-0.94%) 등이 하락한 반면, UMC(+0.77%), 케세이 금융지주(+0.54%)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432.95P(-143.07P/-0.8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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