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2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9월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회복 신호 약화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40.34(-0.08%)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내 만회하며 상승전환 뒤 3,147.51(+0.1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학대한 지수는 3,134.32(-0.2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3,137.06(-0.1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의 경기 회복 신호 약화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 속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현지시간으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국내외 애널리스트 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경제가 올해 5.0%, 내년에는 4.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해짐. 이는 지난 7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5.5%보다 낮아진 수치임.
한편,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였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은 금일 역내 위안화 채권 6종목에 대해 원금 지급 기한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이번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15일 8월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부동산투자, 실업률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2.14%), 중국알루미늄(-1.50%), 보리부동산(-1.02%), 중신증권(-0.93%), 중국은행(-0.5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37.06P(-5.72P/-0.18%), 상해A지수 3,289.08P(-6.02P/-0.18%), 상해B지수 238.68P(+0.95P/+0.4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8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했으며,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인민은행이 1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임. 이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와 부동산·금융업계 등의 기업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다만, 5년 만기 LPR 금리를 유지한 것은 부동산 시장 부양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모습. 지난 8월에는 1년 만기 LPR을 3.55%, 5년 만기 LPR을 4.20%로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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