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8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9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제 안정화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10.44(-0.23%)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3,098.50(-0.6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오후 장중 3,128.70(+0.3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125.93(+0.2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제 안정화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15일 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돈 수치임. 아울러 중국의 8월 소매판매도 전년동월대비 4.6% 오르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상회했음. 중국의 경제가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이 같은 조짐에 JP모건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와 5.1%로 20bp씩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가베칼 드래고노믹스는 “여러 지표는 중국 성장 모멘텀이 2분기 급격히 악화한 이후 8월 안정화되거나 개선됐음을 보여줬으며 최근 경제에 가해졌던 최악의 디플레이션 충격은 이제 지나갔음을 시사했다”고 밝힘. 아울러 중국의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를 앞두고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부동산발 불활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전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 출신 고위관계자가 작년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전기차 제조시 중국 기업의 전자부품을 사용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 에너지-화석연료, 소매,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해통증권(+0.80%), 중국인수보험(+0.87%), 중국건설은행(+0.49%) 등이 상승한 반면, 보리부동산(-1.72%), 낙양몰리브덴(-1.57%)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25.93P(+8.19P/+0.26%), 상해A지수 3,277.40P(+8.56P/+0.26%), 상해B지수 236.28P(+0.79P/+0.3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8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했으며,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인민은행이 1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임. 이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와 부동산·금융업계 등의 기업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다만, 5년 만기 LPR 금리를 유지한 것은 부동산 시장 부양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모습. 지난 8월에는 1년 만기 LPR을 3.55%, 5년 만기 LPR을 4.20%로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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